예능을 보다 보면 모르는 신조어들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신조어 같은 경우 젊은 친구들이 새로 만드는 경우가 흔해 종종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요즘 많이 사용하고 있는 무야호라는 말이 있는데 무야호가 어떤 말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야호는 어떤 뜻인지 어떻게 유래되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무야호 유래
MBC에서 오랜 시간 인기를 끌었던 예능인 무한도전에서 195화에 처음 언급된 말입니다. 무한도전은 특집편들이 많았는데 그중 식객 특집에서 요리를 선보이는 중 여러 차례 요리 비법을 알려주신 알래스카의 김상덕 씨에게 감사를 표한다는 얘기를 유재석이 장난식으로 언급하게 되고 이를 제작진이 해당 발언을 한 유재석과 정형돈, 노홍철을 실제 알래스카에 가서 김상덕씨를 찾아 같이 겉절이를 해 먹으라는 미션을 주게 됩니다
알래스카에서 김상덕씨를 찾기 위해 한인회관으로 가게 됐는데 그곳에서 만난 할아버지 두 분에게 무한도전을 아시냐고 유재석이 여쭤봅니다. 한 할아버지는 모른다고 했는데 다른 한분은 많이 보고 있다고 말을 합니다
이게 노홍철이 무한도전의 제스처를 위해 무한~을 외쳤는데 자주 보고 있다던 할아버지께서 무야~호~라고 외치며 무한도전과 맞지 않는 구호를 했습니다. 민망할 수도 있던 상황을 정형돈이 '그만큼 신나시는 거지'라고 해서 웃어넘기는 장면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무야호 뜻
무야호 뜻을 딱 정의하기엔 다소 어렵습니다. 무엇인가 신나고 즐거운 일이 있거나 딱히 표현하기 어려운 감탄의 상화에 외치게 되는 '무야호'는 반드시 "그만큼 00하는 거지"가 동반돼야 합니다
예를 들어 그만큼 웃기다는 거지, 그만큼 슬프다는 거지, 그만큼 좋다는 거지,, 라는 배려의 말이 덧붙여져야 비로소 무야호의 뜻이 완성됩니다
그래서 요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한사람이 무야호를 외치면 그 상황을 파악하고 도와주는 다른 사람이 '그만큼00하는 거지'라는 댓글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11년 전에 나왔던 방송의 말이 지금 유행이 되고 있다는게 신기하고 신조어가 생기는 이유와 뜻도 가지각색이라는 점이 신기합니다
요즘 많이 보게 되는 무야호 뜻에 대해 알아봤는데 배려해주는 뜻이 붙는 게 좋은 신조어로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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